vandi english

올해로 7살이 된 우리 아이는 2년간 영어유치원을 다녔더랍니다.. 

그런데 누구나 말만 들으면 다 아는 유명한 영어유치원은 아니고 

교회에서 하는 영어유치원이라 가격도 상대적으로 많이 싸고 그만큼 영어교육이 잘 되는지도 궁금했었어요.. 

꼭 영어를 잘 하게 해야겠다가 아니라 영어환경에서 놀다 오라고 보내기 시작한게 벌써 2년이네요.. 

엄마가 일상생활에서 생활영어를 해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그럴 수 있는 엄마의 능력이 안되다보니 엄마가 집에서 해주는건 간단한 영어와 영어책 읽어주기 영어노래 들려주기 뿐이었구요.. 

그나마 2년반동안 꾸준하게 해오던 것도 거의 8개월은 지친탓인지 대충대충 넘어가곤했었어요.. 

그래도 나름 다른 엄마들보다 열심히 해주었다고 생각했는데 발화가 되지 않는 아이를 보면서 아이의 스피킹 실력이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영어를 알아듣는것도 잘 하는것 같고 아는 단어도 꽤 많은 것 같은데 발화가 안되는 상황이 좀 답답하긴 했어요.. 

그래도 3년은 꾸준히 해주어야 발화가 된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그게 쉬운건 아니죠.. 

그러다가 반디 영어를 알게 되었고 아이의 상태도 체크를 해보고 실력도 늘려볼겸 시작하게 되었네요.. 

세티클럽에 체험을 하긴 했지만 체험 신청을 하면서도 사실 별로 기대하지 않았어요.. 

초등영어에 중점을 둔듯해고 아이가 어린것 같아서요.. 

화상 프로그램을 들어가기 전 로그인 한 페이지에 보면.. 

이렇게 그날 그날 선생님의 코멘트가 있어요.. 

선생님과의 대화중에 아이가 했던 말 중 올바른 표현방법을 알려주시고 아이를 응원해주는 말씀도 잊지 않으세요.. 

이걸 보면서 엄마가 아이에게 한번 더 올바른 표현을 알려줄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한번 더 반복이 되니까요.. 

화상영어 화면은 이렇습니다.. 

왼쪽엔 선생님 그리고 오른쪽엔 아이의 얼굴이 나오구요.. 

참석자 목록으로 선생님과 아이의 이름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아이와 선생님의 대화내용이 궁금하다면 녹화하기로 녹화를 해서 다시 보기를 할 수도 있구요.. 

화상영어 프로그램이나 교재가 아무리 훌륭하다고해도 사실 아이들이 지루해하거나 재미없어하면 그건 아무 소용없는 영어교육이죠.. 

사실 저희 아이는 낯을 좀 가리는 편이어서 처음에 익숙해지기가 시간이 걸리는 편이에요.. 

그래서 시작할때 사실 걱정을 많이 했어요.. 

혹시나 입 꾹 다물고 아무말도 안할까봐요.. 

하지만.. 

미리 그런점을 말씀드려서인지 선생님이 아이의 무반응에도 활짝 웃어주시고 아이가 재미있게 유도를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화면을 보며 하이파이브도 하고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보기도하고.. 

묻는 말에만 대답하고 경직되어서 시작했던 아이가 지금은 선생님께 장난도 치고 같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먼저 I love you라고 말도 해주네요.. 

한참 열중해 있는 아이의 모습입니다.. 

교재는 와이즈비를 사용하고 있었고 파닉스부터 시작하더라구요.. 

교재가 없어도 저렇게 화면에 페이지가 다 뜨고 아이도 선생님도 마우스를 이용해 글자를 쓰거나 할 수 있어서 전혀 불편함이 없어요.. 

오히려 컴퓨터 사용을 안해본 아이여서인지 더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책상 위가 많이 지저분하네요.. ^^:)

그리고 또 하나 반디화상영어에 반한 점!!!

한국인 담당자분이 계셔서 저렇게 꾸준히 관리를 해주십니다.. 

체험단이지만 필요한 부분을 요구하는데 미안하거나 부담없게끔 문자도 주셨고

잠깐 캠 작동에 오류가 있었는데 빠른 해결을 위해 따로 문자를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시작시간 몇분전에 로그인이 안되어 있으면 저렇게 문자도 주시구요.. 

(저 날 외출했다 돌아오는 차가 막혀서 조금 늦었더니.. ^^;)

아이의 모습을 옆에서 보시면서 수업중에 저렇게 코멘트도 해주시구요.. 

저 날 아이가 가장 재미있어 했던 날이었어요.. 

옆에서 보는데 아주 잘 웃도 대답도 잘 했었거든요.. ^^

7살 어린 아이도 화상영어를 진행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게 관리를 너무 잘해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