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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의 청량제
작성 조은진   15.12.20 22:51 조회 3251 첨부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국가에선 하루에 단 5분이라도 영어로 얘기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영어를 읽고 쓰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사용해보고 싶었던 저에겐 반디영어가 영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주는 청량제처럼 느껴졌습니다.

 

하루 25분씩 꾸준히 영어로 필리핀 선생님들과 말하다보니, 영어 말하기에 대하 긴장감이 사라지고, 발음과 듣기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영어 말하기 수행평가 때 유학 다녀왔냐고 물어보시는 학교선생님께 한 번도 가본적 없다고 말하는 지금의 제 모습이 있기 까지 하루 25분 반디영어의 힘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디영어는 단순 영어 학습 사이트가 아닌 문화교류와 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사이트였습니다.

 

각 나라의 문화들을 자유롭게 얘기하며 저는 필리핀 전통음식과 관광명소 종교 등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필리핀 선생님들께 한식, 관광명소, 한국의 역사, 독도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선생님들께 한국을 알렸습니다.

 

이렇게 반디영어는 제게 영어공부 이상의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그러나 갈증날 때 청량음료를 마시면 갈증이 다 해소되지 않는 것처럼 반디영어를 하면서 조금 걱정되었던 것도 있습니다.

 

제가 만났던 선생님들은 전부 다 열정적이시고, 친절하여 영어공부 이상의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분의 선생님들께 서양권에서 아시아인들에 대해하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는 것이 제가 지적하는 위험요소입니다.

 

두 분 역시 친절하고 유쾌하셨지만, 한국인의 눈은 이렇게 생겼다며 본인의 눈을 손으로 잡아 위로 찢어올리는가 하면

 

한국인들은 다 작은 눈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을 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에 저는 적잖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혹시라도 반디영어를 하는 영유아기의 아이들이 같은 아시아권 사람들에게 서양인들이 행하는 동양적 비하표현을

 

사실로 받아들일까 걱정이 됩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인종차별적 말을 통해

 

유럽이나 미국여행갈 때 인종 차별의 발언을 받아칠 준비가 되게 해주신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을 할 수 도 있지만,

 

그 당시에는 상당히 기분이 안좋더군요ㅎㅎ^^ 

 

또 같은 아시아권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바라보는 한국인의 다른 모습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한국인들이 외국인노동자들에게 하는 비하발언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게되었습니다.

 

역지사지라고 당해보지 않았으면 몰랐을 기분을 느끼게 되니,

 

우리사회에 만연한 외국인노동자 비하발언이 정말 혐오스러워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지만,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생각하는 자세와 한국인에 대한 시각을 알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신다는 것은 아닙니다!!정말로요!!)

 

제게 인종발언을 했던 선생님들의 이름은 공개하고 싶지도 않고 공개하지도 않을 겁니다.

 

모순되지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던 선생님들은 그 순간을 제외하고는 괜찮으신 분들이었기에

 

 더 충격적이긴 했지만 익명을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만났던 9분의 선생님들 중 2분 때문에 다른 반디영어 선생님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른 선생님들에 대해 편견이 생길까 걱정되면서도 수강후기에 독이 되는 얘기를 쓴 이유는

 

익명이 보장된 상태에서 반디영어가 회사차원으로 인종차별적 표현에 대한 유의를 해주셨으면 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인종차별적 표현은 선생님과 학생의 입장으로의 관계에서 필리핀과 한국 이라는 관계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위험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유의 부탁드립니다!!!

 

칭찬이 가득해야할 수강후기에 실이 되는 말을 썼지만

 

반디영어를 사랑하는 회원의 비난이 아닌 비판으로 받아들여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반디영어를 계속하는 이유는!

 

 인종차별적 발언이 반디영어의 전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제가 3년동안 반디영어를 통해 얻은 것을 생각한다면 인종차별적 발언은 한쪽 눈은 감아줄 수 있을 정도로,

 

반디영어를 통해 많이 성장했습니다.

 

영어실력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문화교류, 그리고 사람 대 사람으로서 말을 하는 기술, 고민상담,

 

한국인 살인 청부 1위 등의 편견을 가졌던 나라 필리핀에 대해 새로 생각하게 되는 것들은

 

모두 영어공부하에 이루어진 제 인생적 경험이었습니다.

    

 

영어실력을 키우고, 세계인과 교류하고, 사람 대 사람으로써의 우정을 저는 반디영어를 통해 얻게 되었습니다.

 

영어실력향상만을 위해 반디영어를 선택하더라도! 펜팔친구를 만들면서 영어공부를 하기위해 반디영어를 선택하더라도!

 

어떠한 이유로 반디영어를 선택하더라도 후회없으실 거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청량제였던 반디영어는 비타민가득한 음료로 변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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